Face of Seong-nam Young Artist Exhibition

The 5th Face of Seong-nam Young Artist Exhibition
Mar. 2(tue) – Mar. 28(sun) 2010
Seong-nam Arts Center_Main Gallery










“제 5회 성남의 얼굴” 2010 신진작가공모展
The 5th Face Of Seong-nam Young Artist Exhibition
– 전시 기간 : 2010. 03. 02(화) – 03. 28(일)
– 전시 시간 : AM 10:30 – PM 07:30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 장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
– 주 최 : 성남문화재단
– 후 원 : 성남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성남예총, 월간퍼블릭아트
– 참여 작가 : 대상-박현배, 최우수상-김은정, 유한주, 우수상-박승예, 신지원, 심지연,
입선-김성훈, 박관규, 이상엽, 이영수, 이지희, 이효진, 임지원, 정다운, 정철규, 조천일, 지호준, 홍두표

<심사 총평>
“제5회 성남의 얼굴” 2010 신진작가공모전展 심사 결과 댓상 박현배, 최우수상 유한주, 김은정, 우수상 심지연, 신지원, 박승예, 입선 김성훈 외 11명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새로운 작품들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가슴 설레는 일이나 그 만남이 어떤 ‘의도’를 전제할 때는 상황이 변한다. 심사는 그래서 괴롭다. 특히 젊은 작가들에 대하여 언급할 경우에는 어둑 조심스러운데 그들의 가능성을 가늠한다는 것은 훨씬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성 미학으로 일방적 평가는 내리려는 태도를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심사는 심사위원들 각자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진행되었다. 토론에 의해 합의를 도출하기 보다는 소신껏 바라보고 자신의 미적 판단에 책임을 지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작가에 대한 평가에서 편차가 조금 생겨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종 결과를 살펴보니 대개의 경우는 유사한 판단을 보여주었다 일종의 ‘미학적 공통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심사 대상작들은 아주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미술시장의 영향 속에서 약간은 엇비슷한 화풍을 보이지 않을까하는 우려는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특히 본상을 수상하는 6인은 거의 우열을 논하기가 불가능했다. 나름의 화풍과 진지한 모색 그리고 가능성이 거의 비슷한 경지였다 따라서 심사 결과는 계량적인 수치에 의한 것이라는 점은 다시 한 번 밝혀둔다. 박현배는 탄탄한 화면 구성이 장점이었고 유한주는 매체와 타블로에 대한 유머 감각이 탁월했으며 김은정은 미술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유려한 화면을 연출했다. 신지원은 회화에 대한 사유와 존재에 대한 성찰을 잘 버무려냈고, 심지연은 표현의 젊은 해학을 보여주었다. 박승예는 회화의 비주류적 사유를 오히려 진지하게 탐색한다.
2010.03 심사위원 미술평론가 김병수